한양 나들이.3 오늘 한양엘 다녀왔다. 한강도, 올림픽대교도, 한치의 움직임도 없이 늘 있던 그 자리에 꿈쩍않고 있었다. 영주의 하늘은 희뿌였기만 했었는데 비온 뒤끝이라 그런지 서울하늘은 오늘따라 티없이 맑고 푸르렀다. 그렇게 깨끗한 서울하늘을 보기가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다. 서울의 하늘은.. 길따라 물따라 2016.09.19
충효당 말년의 류승룡은 저 충효당에 칩거하여 임진란 칠년을 뒤돌아 보며 징비록을 집필하였을 것이다. 류성룡이, 이순신이 없었으면 조선이 살아남았을까? 오늘의 대한민국이 과연 존재할 수 있었을까! 길따라 물따라 2016.09.17
안동 하회마을 웬만한 사람이면 한 번 이상 다녀왔을 안동 화회마을을 추석날 오후에 처음 들려보았다. 그 이름난 우리 고장의 명소를 나이 일흔에 찾았으니 나도 참 한심한 사람이다. 길따라 물따라 2016.09.15
도청을 찾아가다 추석을 쇠러온 큰아이가 도청을 한 번 다녀 오자고 해서 따라 나섰다. 300만 경북도민의 웅지를 펼쳐나갈 광활한 대지위에 지어진 도청 신청사를 폰에 담아보았다. 길따라 물따라 2016.09.15
가을이 익어간다 추석, 차례를 지내고 두 손녀딸을 데리고 동네를 한 바퀴 빙 둘러 보았다. 차례를 지내고 이별하는 가족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담벼락에 피어난 진보라빛 나팔꽃이 참 곱다. 어느 집 담장 아래에는 정구지꽃이 하얗게 피어났다. 서처 뚝방길에 낙엽이 떨어져 쌓여있다. 가을은 그렇게 익.. 길따라 물따라 2016.09.15
추석명절 명절이 좋긴 좋은 모양이다. 오고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니, 우리집 예쁜 손녀딸도 벌써 내려왔다고 소식을 전해왔다. 오늘밤엔 팔월열나흘 달을 볼 수있을지 모르겠다. 길따라 물따라 2016.09.14
지천고개 저어기 보이는 고개가 지천고개이다. 예전, 현대1차아파트를 짓기 전까지는 추석 하루 전날 저 지천고개를 넘어 산에 올라 솔잎을 따가지고 집에 돌아왔었다. 떡방앗간에서 빻아 온 쌀가루로 송편을 찔 때 얹기위해서였다. 솔잎을 얹고 찐 송편은 상큼한 솔잎 내음이 났다. 요즘이야 송편.. 길따라 물따라 201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