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초 중반, 미국 가수 슈 톰슨(Sue Thompson)의 노래 중에 '새드 무비(Sad Movie)란 곡이 있었습니다. 영화 주제곡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사는 슬펐지만 곡은 경쾌했던 이 노랜 선을 보이지 말자 선풍적 인기를 끌었습니다. 새드 무비는 이 땅에 상륙하자마자 미 본토 못잖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지금의 80대들인 당시의 형들과 누나들은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골목길을 걸을 때마다 이 노랠 부르고 다녔습니다. 아스라이 멀어져 간 일이라 가사가 잘 생각나지 않지만 번안가요 새드 무비를 기억을 더듬어 가며 옮겨봅니다. 그 어느 날 쓸쓸히 나 홀로 갔다네 그이와 나란히 가고 싶었지만 약속을 지킬 일 있다기에 나 홀로 쓸쓸히 그곳에 갔었다네 밝은 불이 켜지고 뉴스가 끝날 때 나는 깜짝 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