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

가는 세월/서유석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9. 24. 16:04

 

 

 

 

 

 

 

세월은 간다. 강물처럼 흘러간다.

나도, 그대도 세월따라 흘러간다.

세월 앞엔 다 평등하다. 세월은 인간의 빈부귀천, 즉 신분을 따지 않기 때문이다. 세월이란 열차는 새마을호가없다.

모든 인간을 태우고 달리는 세월호 하나밖에 없다.

오늘도, 지금 이 시간에도 강을 끼고 세월호는 달려간다.

서유석이 부른다. '가는 세월' 을.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막을 수가 있나요

아가들이 자라나서

어른이 되듯이

슬픔과 행복속에

우리도 변했구료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껴도

이내몸이 흙이 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하지만 이것만은 변할 수 없어요

새들이 저 하늘을 날아서 가듯이

달이가고 해가 가고

산천초목 다 바껴도

이내몸이 흙이 되도

내 마음은 영원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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