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 한 바퀴 아동문학가로 문단에 재등단하면서 작품이 실린 책을 가까운 문우님들께 나눠주려고 시내를 한 바퀴 빙 돌았다. 남쪽끝 우리 집에서 출발하여 시내 서쪽 강변1차아파트에 사는 예주 김영숙 시인 댁에 들렸다. 그리곤 동쪽끝에 사는 희영씨 집을 지나 북쪽 끝자락에 있는 최예환 .. 길따라 물따라 2016.10.07
동서울종합터미널 저 동서울종합터미널은 강원, 충청, 경상도의 여객들이 한양으로 입성하는 관문이다. 아침에 올라왔다가 묵어가는 과객도 많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저런 볼일을 보고 집이 있는 지방으로 발길을 돌란다. 길따라 물따라 2016.09.27
마애삼존불님의 미소 저 절벽아래에 앉아계시는 마애삼존불님께서는 1300여 년 전, 극락정토에서 사바세계로 오실 때부터 지니고 오신 인자하신 미소를 지금껏 간직하고 계신다. 길따라 물따라 2016.09.27
한강.3 버스는 올림픽대교를 지나간다. 차창박에는 비가 내린다.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린다. 다리밑 강물이 희뿌였다. 강변에 늘어진 버드나무들이 비를 머금고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 그 옛날 가수 심연옥은 굽이굽이 흘러가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추억의 명곡 '한강'을 불렀을 것이다. 한.. 길따라 물따라 2016.09.27
오빠생각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뻑국뻑국 뻐국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무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1925년에 발표된 한국의 대표적인 동요 '오.. 길따라 물따라 201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