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뻑국뻑국 뻐국새 숲에서 울제
우리 오빠 말타고 서울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무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1925년에 발표된 한국의 대표적인 동요 '오빠생각'이다.
최순애가 작사했고 박태준이 곡을 붙였다.
지금 생각하면 노랫말이 시대적감각에 많이 떨어지지만 일제강점기인 그 당시엔 어린이의 정서가 제대로 함축된 동요라고 아니할 수 없다. 요즘도 추억의 동요로 많이 애창되고 있는 아름다운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