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예대학동인지6집출판기념회/문경아제 어젯밤 여섯시 반부터 벨리나웨딩홀4층연회장에서 영문대동인지6집출판기념회가 열렸다. 기념식엔 지역의 유명인사와 선후배 동료문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추억에 남을만한 식장의 이모저모를 폰에 담아본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2.01
꿈의 시간/문경아제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이다. 가방 어깨에 걸머지고 자전거에 올라앉아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때가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기다리는 사람이,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게 그 얼마나 다행스런 일이랴. 네온불이 희미하게 꺼져가는 삼거리 이별앞에 너와나는 한없이 울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9
출발/문경아제 어둠을 밝히며 꼬박 밤을 지새운 저 가로등이 꺼지면 머잖아 해가 떠려니. 2017년11월28일 오늘 하루도 그렇게 시작되려니. 우리 모두는 하루가 시작되는 출발선에 섰다. "호로록!" 호루라기가 울었다. 모두가 앞으로 내닫는다. 하루가 열린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8
세태(世態)/문경아제 요즘은 글쓰기가 많이 수월해졌다. 특히 단편소설은 분량이 아주 작아졌다. 60, 70년대엔 단편소설은 200자원고지 150매안팎이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80매정도였다. 그러던것이 60매로 줄었다. 분량이 줄어들면 작가는 그만큼 수월해진다. 출판업계의 상술이 단편의 분량을 그렇게 줄어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7
이웃사촌.1/문경아제 동주교회앞에 있는 인정떡방앗간에 떡쌀 맡기고 오는길에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에 들려, 붕어빵 두 봉지를 샀다. 한봉지는 우리 것이고 나머지 한봉지는 이웃사촌 최 시인 몫이다. 오는길에 최 시인댁 대문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다. 부인이 외출하고 안 계시..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7
적폐청산/문경아제 요즘 인터넷에 들어가보면 온통 적폐청산타령이다. 언론도 누리꾼도, "적폐적폐적폐적폐!" 하고 숨넘어가게 외쳐댄다. 이러다가 우리의 소망이 국민통합이 아닌 적폐청산으로 바뀌겠다. 물론 잘못된 것은 확 뜯어고쳐야한다. 그렇다고 이런 식의 개혁은 안됀다. 대통령은 국민통합의..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7
젊은날의 초상화.5/문경아제 집사람과 딸아이의 그 옛날 모습입니다. 잡사람이 일흔, 딸아이가 마흔 넷이 되었습니다. 세월은 그렇게 유수처럼 흘렀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5
소설(小雪)/문경아제 낼 모레(11월22일)가 24절기중 20번째 절기인 소설(小雪)이다. 이때부터 살얼음이 얼고 겨울의 기분을 느낀다고 했다. 그래서그런지 오늘은 바람도 매섭고 을씨년스럽게 춥다. 그러나 아직은 따사한 햇볕이 남아있다고하여 소춘(小春)이라고도 불린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