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이웃사촌.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11. 27. 16:51

 

동주교회앞에 있는 인정떡방앗간에 떡쌀 맡기고 오는길에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에 들려,

붕어빵 두 봉지를 샀다. 한봉지는 우리 것이고 나머지 한봉지는 이웃사촌 최 시인 몫이.

오는길에 최 시인댁 대문앞에 자전거를 세우고 초인종을 눌러도 기척이 없다. 부인이 외출하고 안 계시는 모양이었다.

붕어빵봉지를 우편함에 넣고 집에와서 최 시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딱딱하게 굳었으면 데워서 드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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