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역/문경아제 점촌역에는 두 분의 명예역장님이 계신다.그 두 분이 바로 "아롱이" 역장님과 "다롱이" 역장님이시다 역장실에는 두 분의 명예역장님이 의젓하게 앉자서 역무를 보신다. 사람이 아닌 강아지역장님들이다. 플랫폼을 지나서 개찰구로 들어서다 강아지역장님들을 찾아뵈었다. 폰의 샷트를 .. 길따라 물따라 2016.04.16
이 강산 낙화유수/문경아제 수일 전, 여행길에 나섰다. 열차여행이었다.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산과 들과 마을에는 봄이 흐르고 있었다. 강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저 강엔 떨어져내린 꽃들이 낙화되어 흘러갈 것이다. 길따라 물따라 2016.04.16
상주곶감 상주역대합실에 걸린 대형 곶감사진이다. 상주는 삼백의 고장이다. 삼백이란 쌀과 명주 그리고 곶감을 이름이다. 폰으로 당겨 찍었더니 상태가 썩 좋지 않다. 길따라 물따라 2016.04.14
닭이란 닭은 다모였다 취미삼아 닭을 기르는 사람이 있다고 친구가 말했다. 일전에 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따라나섰다. 구성공원에 올라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별에 별 닭이 다있다는 그 집을 찾아나섰다. 듣던대로 별에 별 닭이 다있었다. 눈에 들어오는대로 폰에 담았다. 조명이 좋지않아 화상이 선명하지 .. 길따라 물따라 2016.04.10
복사꽃 쌍용자동차대리점 건너편 공터에 복사꽃이 화사하게 피었습니다. 복사꽃과 살구꽃은 사촌쯤 되지요. 그 옛날 고향마을 도랑가에는 이맘때쯤이면 복사꽃이 환하게 피었었지요. 어릴 적 고향마을 앞 도랑가에 피어난 복사꽃이 생각나니 어여뻤던 분이 얼굴이 떠올릅니다. 분이도 이젠 많.. 길따라 물따라 2016.04.09
구역 거리 구역 앞 거리는 한산했습니다. 5,60년대에는 역전거리는 영주의 번화가였고 낭만의 거리였습니다. 역이 떠나버린 구역거리는 을씨년스러울 만큼 한산합니다.'구역자리'라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표지석만이 옛날의 영화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길따라 물따라 2016.04.07
골목길.2 꼬불꼬불 골목길에도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꼬부랑 골목길을 꼬불꼬불 빠져 나오던 물지게 모습이, 세월 너머 저 편으로 사라졌나 봅니다. 길따라 물따라 2016.04.06
해공 신익희 선생을 아십니까 우리나라 대한나라 독립을 위해 여든 평생 한결 같이 몸바쳐 오신 고마우신 리 대통령 우리 대통령 그 이름 길이길이 빛나오리다 초등학교4학년때 배운 대통령 찬가이다. 그당시 이승만 대통령을 국부라고 했다. 국부란 건국에 지대적인 공헌를 한 사람을 이름이다. 물론 이승만.. 길따라 물따라 2016.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