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물다 비좀 왔으면 좋겠다. 너무 가물다. 어제 비가 좀 내렸다곤하지만 병아리 눈물만큼 왔다. 밭작물은 자라지도 않고 타들어간다고 농촌에서는 아우성이다. 예전엔 오랫동안 가뭄이 지속되면 임금이 하늘에 기우제를 드렸다. 언론도, 정치인도, 이렇게 가문데도 일언반구의 코멘트도 ..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5.10
장군이요 한판 붙었다. 돈내기 오락장기다. 청 앞에 삼천 원 쌓여있다. 이번 판도 청이 우세다. 청을 잡은 기사는 동갑내기 친구이고 홍을 잡은 기사는 지역 선배님이다. 언제나 홍이 밀린다. 오늘도 청에게로 판세가 이미 기우려졌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5.05
우리 집 큰 손녀딸.1 우리 집 큰 손녀딸 신우는 열한 살 초등학교 4학년이다. 11년 전 겨울에 포개기에 싸여서 일하는 아파트로 할아버지 만나러 찾아욌는데 어느새 열한 살이 되었다. 손녀딸은 그만큼 컸고 나는 손녀딸이 큰만큼 늙어버렸다. 손녀딸이 글을 제법 쓴다. 이따금 공모전에 입상도 한다. ..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5.04
흥주도호부 옛 흥주도호부의 현판입니다. 흥주도호부는 지금의 영주 순흥의 옛 지명입니다. 도호부는 도만큼 됩니다. 전성기 때 순흥도호부는 북으로는 봉화 '수식' 에서 남으로는 예천 '상리' 동으로는 영주 '이산' 서로는 영주 '안정'까지였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5.03
단편 '피끝마을' 비번날이면 단편 '피끝마을'을 집필하느라 노트북을 끌어안고 싸움을 한다. 웬만해서는 대문밖도 나가지 않고 그렇게 두문불출 중이다. 어렵지는 않지만 힘이든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 무척 힘이든다. 4월하순에 집필을 시작했는데 이제 반쯤 썼다. 5월20여 일쯤엔 퇴고가 될 것 ..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5.01
야경 밤11시쯤 우리 동네 야경입니다. 어느 집 이층방에서 주황빛 불빛이 환하게 새어나옵니다. 안식의 숨결도 녹아있을 테지요. 밤하늘별님들이 참 곱습니다. 폰에는 잘 잡히지 않아 서운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4.26
회심곡의 대가 국악인 김영임 국악인 김영임의 소리인생 40년을 폰에 모셔보았다. 크나큰 명성에 누를 끼칠까싶어 조심스럽게 모셔보았다. 김영임은 40년 소리인생이 있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가장 가까웠던 사람을 스승 이창배와 남편 이상해, 그리고 시어머님이라고 했다. 김영임도 이제 예순이 넘었다. ..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