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객 김광석/문경아제 서른 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는 담배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22
출근길.3 파카입고 털모자 쓰고 가방둘러메고 출근길에 나선다. 여명의 새벽길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간다. 오늘 하루도 이웃들과 좋은 만남되었으면 좋겠다.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집사람 평안했으면 좋겠다. 초소에 불을 켜고 난로를 지피고 오늘 하루를 설계해 본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9
결혼기념일.1 정월스무하루, 오늘은 나와 집사람이 내외가 된 날이다. 1972년 3월6일, 임자년 정월스무하룻날 집사람과 나는 결혼식을 올렸고 부부가 되었다. 사는게 무었인지, 왜 그리 팍팍한지 지난 세월, 옆돌아볼 새도 없이 살아왔다. 그렇게 살아오는 동안 아이들은 모두 마흔을 넘어섰다. 다들 짝..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7
벌지 전투 벌지전투는 2차대전 당시 구미연합군과 나치 독일사이에 벌어진 전투다. 전투의 상황은 아래와 같다. 날자/1944년12월16일~1945년1월25일 장소/독일과 룩셈브르크. 벨기에 아르덴. 결과/연합군 승리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6
낮달.1 밤하늘을 밝혔던 하얀 낮달이 서쪽하늘에 떠있다. 오늘이 벌써 정월열이레다. 저 달은 서산너머로 넘어가겠지만 밤이면 또 다시 동녁하늘에 솟구치리라.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3
흑백영화 '무영탑' 1957년 신상옥이 감독했고 최은희, 곽건, 한은진이 출연했다.현진건의 단편소설 무영탑을 소재로 한 영화다. 중학교 다닐때 저런 흑백영화를 보려고 극장문을 참 많이도 들락거렸다. 55년이 지나가버린 까마득한 옛날얘기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1
정월열나흘달 정월보름 새벽6시쯤에 서산으로 넘어가는 정월열나흘달을 보았다. 밤새워 밤하늘을 밝힌 저 달은 못다한 잠 낮에 자고 저녁되면 동산에 둥실 떠올라 천지만물을 비추는 정월대보름달이 되리라.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11
사랑의 편지 어느 집 예쁜 손녀딸이 할머니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를 공개합니다. 독자님들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지워지고 가슴엔 환한 등불이 켜질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05
일상생활수기공모전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한 제3회 '일상생활수기공모'심사결과가 어제 공고됐다. 공모기간은 2016년12월5일에서 2017년1월13일까지였고 대상지역은 경상북도와 대구시였다. 공모에 응한 작품은 총 45편이었다. 내 작품 '사랑의 곁.2'가 4등인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어눌한 필력에 .. 이런 저런 이야기 2017.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