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문경아제 엉겅퀴는 초롱꽃목/국화과/엉겅퀴속에 속한다. 키는 60~100cm정도이고, 개화시기는 6~8월사이라지만 요즘은 모든 꽃들이 다 그러하듯 지구온난화로 개화시기가 앞당겨져 5월 중순이면 꽃을 피운다. 꽃색은 자주빛깔이다. 꽃말은 독립, 고독한 사람, 근엄이다. 자신이 건드림 당하는 걸 싫어.. 길따라 물따라 2019.05.27
백두산 아래 첫동네 내두촌/문경아제 백두산을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부른다. 한민족(韓民族)을 중국에서는 '조선족(朝鮮族)'이라고 한다. 중국에는 한족(漢族)을 포함하여 56개 민족이 살아간다고 한다. 우리 한민족도 55개 소수민족의 하나란다. 옛날, 중국에는 3500여 민족이 중국이란 크다란 땅덩이 속에 공생했다고 한.. 길따라 물따라 2019.05.27
찔레꽃은 날 기다리고 있었다/문경아제 오늘 오전, 찔레꽃을 만나려고 한잘마 뒷산 구수산기슭에 올랐다. 아카시아꽃은 가버렸는데 찔레꽃은 고맙게도 가버리지 않고 날 기다리고 있었다. 햇살고운 양지녘 언덕에서 날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웠다. 이해득실, 손익계산, 전혀 따지지 않고 햇살 고운 양지녘에 오도카니 앉아 배.. 길따라 물따라 2019.05.25
아름다운 시 두편/문경아제 귀 콕토(Jean Maurice Eugene Clement Coctau) 내 귀는 한개의 조개껍데기 그리운 바다의 물결소리여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 소리를 그리워한다 찔레꽃 설창수 산 밑 외따른 오막살이집 지난 해 겨울에 불타 버리고 주춧돌만 오롯이 남았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고요한 산 밑 찔레꽃이 곱게 피었습.. 시 2019.05.25
수빈이에게/문경아제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이 참으로 곱고 맑은 한낮이로구나. 수빈아, 잘 있었니? 할아버지가 마지막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작년 12월 31일 밤열시쯤에도 초소앞 가로등은 마을 앞길을 환히 밝히고 있었다. 그날 밤 수빈이 너는 마지막 근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할아버지.. 이런 저런 이야기 2019.05.24
울고 싶어라/문경아제 한 세상 살다보면 가끔은 울고싶을 때가 있다.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불러보고 싶을 때가 있다. 어머니와 고향은 동일선상(同一線上)에 존재한다. 고향이 어머니이고 어머니가 고향이다. 고향과 어머니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다. 어머니 앞에 서면 난 언제나 죄인이다. 입에 발린 소리.. 일상이야기 2019.05.23
Rose day/문경아제 5월 14일은 '장미꽃 주는 날'(Rose day)이라고 한다. 또 매주 수요일도 장미꽃 주는 날이란다. 해서, 수요일 햇살 고운 이 아침에 어눌한 제글방에 나들이 오신 이웃님들께 고운 장미꽃 한아름 드립니다. 이웃님들, 고맙습니다. 일상이야기 2019.05.22
가톨릭 성당/문경아제 가톨릭 상주 남성동 본당과 영양 본당, 함창 본당, 문경 본당과 가은 본당, 봉화 본당의 전경을 컴에 모셔보았다. 성당은 가톨릭 신자들이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며 기도를 통하여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성스러운 집이다. 길따라 물따라 2019.05.21
벽공8/문경아제 맑다. 곱다. 청자빛처럼 곱다. 비온뒤의 하늘이라 티없이 곱고 맑다. 미세먼지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고 바람이 구름을 쫓아버린 하늘은 더할 수 없이 파랗다.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보는 푸른하늘이었다. 오늘 영주의 하늘은 벽공(碧空) 벽공이었다. 길따라 물따라 2019.05.20
장미의 계절 오월/문경아제 오월은 장미의 계절이라고 했다. 뉘집 울타리에 빨간 장미꽃이 흐드르지게 피었다. 노란 장미도 보인다. 곱다. 참 곱다. 웬 아이가 보았네 들에 핀 장미화 갓피어난 어여쁜 그 향기에 탐나서 정신없이 보네 장미화야 장미화야 들에 핀 장미화 장미꽃을 바라보며 학창시절에 배웠던 노래, '.. 이런 저런 이야기 2019.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