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 한 편/문경아제 오랑캐꽃 /김동한 친구야, 이 답답한 친구야! 콩알만큼도 안 되는 엉덩이 들이밀 틈새도 못 찾았니 흙 한 줌도 없는 계단 틈바구니에 엉덩이 비비고 살아가야 하니 하늘과 바람 흘러가는 냇물을 품고 살아가는 가슴 넉넉한 동무야 시 2020.03.31
온종일 기다렸다/문경아제 엊저녁에 아범이 카톡으로 연락했다. 내일, 막내가 전화드린다고. 그러면서 막내는 작가가 되고싶다란다고 전했다. 막둥이 손녀딸을 밥을 잘먹는다. 그래서인지 볼따구가 통통하다. 막둥이는 만들기를 잘한다고 했다. 설쇠러 내려와서 예쁘고 탄탄하게 지은 모형집을 할아버지와 할머니.. 일상이야기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