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저녁에 아범이 카톡으로 연락했다.
내일, 막내가 전화드린다고. 그러면서 막내는 작가가 되고싶다란다고 전했다.
막둥이 손녀딸을 밥을 잘먹는다. 그래서인지 볼따구가 통통하다. 막둥이는 만들기를 잘한다고 했다.
설쇠러 내려와서 예쁘고 탄탄하게 지은 모형집을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선물하고 갔다.
그런 막둥이 손녀딸이 생뚱맞게도 작가가 되고 싶다고?
그 참 별일이네! 우리 집 막둥이손녀딸은 열 살, 초등3학년이다.
온종일 막둥이에게서 전화오길 기다렸는데 감감소식이다. '그래, 금방 잊어먹는 아이들이니 어련할려구!'
그렇게생각하고 있던참에 폰의 벨이 울었다. 아범폰이었다.
글쓰는 게 대수냐. 막둥이하고 얘기하는 게 제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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