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단절됐다/문경아제 1980년 봄 꽃동산에서 이웃과 찍은 사진입니다. 아들 둘은 보이는데 딸내미는 어디 놀러갔는지 한축에 끼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뺑덕어미보다도 더 고약하게 변했지만 저때만해도 아내는 참 예뻤습니다.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려대니 너나없이 모두 방콕하고 칩거(蟄居)에 들어갔다. 사.. 길따라 물따라 2020.03.05
경칩(驚蟄)/문경아제 오늘은 경칩(驚蟄)이다.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 중 세 번째 절기다. 일 년 중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날 정도로 날씨가 풀린다는 날이다. 대동강물이 풀린다는 우수(雨水)와 춘분(春分) 사이에 있다. 양력 3월5일경이다. 경칩이 지나면 봄의 모습이 완연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길따라 물따라 20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