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나들이/문경아제 어릴 적 초등학교 다닐 때 모교 문양초등학교 앞 냇물에도 저런 돌다리가 놓여 있었다. 여름철 폭우가 쏟아져 냇물이 콰르르 콸콸 요동쳐 흘러내리면 무서워서 건너지 못하고 육학년 형들 등에 업혀서 건넜다. 저 다리가 영주교다. 다리를 놓을 당시엔 영일교라고 했지만 주민들의 다툼.. 미니 픽션 2020.02.24
예천 용문사/문경아제 국보 제328호 대장전大莊殿이다. 조선후기에 중수된 사찰건물 불전이다. 윤장대輪藏臺를 보관하기 위해 지었다고 한다. 조각 하나 하나에 옛 장인匠人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들었다. 저 용은 승천하지 않고 불전을 지키려나보다. 보물 제684호 윤장대輪藏臺의 화려한 모습이다. 조선후기.. 길따라 물따라 2020.02.22
봄이 오는 길목/문경아제 서천 강변 잔디밭에 서서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다본다. 저만큼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려고 마중길에 나서본다. 어제아침보다는 오늘이침기온이 5도가 높다고 한다. 봄은 어느새 저쯤 앞에 다가섰다. 봄아가씨 앞세우고. 길따라 물따라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