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모든 게 단절됐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20. 3. 5. 13:44

 1980년 봄 꽃동산에서 이웃과 찍은 사진입니다. 아들 둘은 보이는데 딸내미는 어디 놀러갔는지 한축에 끼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뺑덕어미보다도 더 고약하게 변했지만 저때만해도 아내는 참 예뻤습니다.

 




'코로나 19'가 극성을 부려대니 너나없이 모두 방콕하고 칩거(蟄居)에 들어갔다.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길만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는 일이라니 싫든 좋든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사회적동물인 인간이 이렇게 살아만가야한다니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Hand in hand 는 그 언제쯤 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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