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고개

전북 고창에서는 지금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열리고있다.(4월 22일~5월 14일) 요즘은 보리밭을 만나기가 그리 쉽지않다. 보리밥을 잘 먹지않아 재배면적이 줄어들어서 그럴 것이다. 그 옛날, 도깨비가 사랑한 청보리밭이었다.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성황리에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어느 블로거는 순흥에 읍성이 없다고 했다. 아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읍성은 보존되어있었다. 단편소설 '피끝 마을' 을 집필하려고 순흥읍내 곳곳을 돌아보던 중 그런대로 보존되어있는 읍성을 발견했다. 젊은 시절 직무상 그렇게 순흥을 들락거렸는데 눈에 띄지 않던 읍..

비운의 소년왕 단종(조선조 6대왕)을 기리는 단종제가 2017.04.27~17.04.30까지 강원 영월군 장릉, 관풍현, 동강둔치에서 열렸다고 한다. 단종제의 이모 저모를 폰에 담아보았다.

저 가로등은 우리 골목을 지켜주는 파수꾼입니다. 도선생이 꿈쩍 못하게 밤이면 두 눈 부릅뜨고 골목길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젯밤에 남간재 아랫동네를 폰에 담아봤습니다. 영주중학교도 동산아파트도 보입니다. 길을 무단횡단 하려는 행인이 황급히 차를 피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웃님! 길조심 하시구려.

스위스의 그림같은 목장입니다. 저 젖소에게서 짜내는 우유를 가공하여 버트를, 치즈를, 만들겠지요. 적당히 저온살균한 우유를 사람들은 매일 마시며살아가지요.

햇님이 산 너머로 넘어가신 서쪽하늘엔 저녁놀이 곱게 피어났습니다.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의 속살처럼 노을빛은 곱기만 합니다.

여수.2편입니다.

미항 여수의 이모 저모를 폰에 담아봤습니다

오늘 밤 7시 반쯤에 안정면 동촌1리 피끝 마을 강가에 섰다. 정축지변으로 죄인아닌 죄인이 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야만 했던 서러운 넋들. 죽계9곡에서 발원하는 죽계천 물줄기는 순흥읍을 휘돌아서 안정 동촌마을을 지나 판타시온이 있는 아지동을 거쳐 영주 서천으로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