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문경아제 12월 20일, 오늘은 닷세만에 서는 영주장날이다. 영주장은 5일과 10일에 선다. 영주오일장은 하망동성당과 코롱아파트 사이 도로를 따라 아래위로 선다. 속청 한됫박과 무 몇개를 사오래서 영주장(속칭 번개시장)에 갔다. 옷 단단히 입고 자전거를 타고, 씽씽! 달려갔다. 추운 날씨에 장꾼도.. 일상이야기 2019.12.20
장보기 하고 오다/문경아제 옛날에 왕능장에 가신 우리 어매는, 해가 뉘웃뉘웃할때면 장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목고개마루를 올라오셨다. 집사람 심부름으로 동네마트에 들렸다가 집으로 돌아간다. 장보따리 어깨에 걸머메고 휘적휘적 집으로 돌아간다. 저 그림자만 따라가면 우리 집이다. 일상이야기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