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불이 따끈했다/문경아제 구월열하룻날밤, 글을 사랑하는 글쟁이들이 널따란 마당위에 황톳블 피워 놓고 화합의 장을 열였다. 시를 낭송하고 기타의 선률따라 대니보이를 합창했다. 밤하늘 달님이 그 모습 내려다 보고 빙그레 웃어신다. 잘 나오지 않아 휴지통으로 버려진 사진이 많아서 참으로 아쉽다. 길따라 물따라 2015.10.24
귀천 당직을 서느라고 철야를 하고 난 후 쓰레기 집하장에 갔다. 밤사이 아무렇게 던지고 가버린 쓰레기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쓰레기장 주차장 앞에 양용희 사모님이 서계셨다. 누구를 기다리시는 듯 했다. 나를 보시더니 안도의 숨을 쉬시는 것 같았다. "김 시인님, 저기 고.. 카테고리 없음 2015.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