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헤다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1. 9. 14:11

 

외로울 땐,

별을 헤어보세요.

 

그 무엇이 애타게 그리울 때도

별을 헤어보세요.

 

서럽거나

괴로울 때에도

별을,

별을 헤어보세요.

 

밤하늘에

떠있는

빨갛고, 파랗고, 노란

별님들은

뻥뚫린

그대의

가슴을

포근한 손길로

살포시 어루만져 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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