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노래

파도/배호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1. 3. 09:07

 

부딪혀서 깨여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사랑을 몾잊어 웁니다

파도는 영원한데 그런 사랑을

맺을 수도 있으련만 밀리는 파도처럼

내 사랑은 부서지고 물거품만 맴을 도네

 

그렇게도 아쉬운 정 파도속에 남기고

지울 수 없는 사연 괴로워 웁니다

추억은 영원한데 그런 이별은

없을 수도 있으련만 울고픈 이 순간에

사무치는 괴로움에 파도만이 울고 가네

 

파도다. 그 옛날, 가수 배호가 부른 파도다.

겨울바다 한번 보고 싶다.

파도의 노래비가 서있다는 강릉 앞 바다에 서서 가신 임 그리며 나지막이 파도 한번 불러보고 싶다.

'추억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나리는 호남선/손인호  (0) 2016.01.25
빨간구두 아가씨/남일해  (0) 2016.01.05
물새야 왜우느냐/손인호  (0) 2016.01.03
진주라 천리길/남인수  (0) 2016.01.03
고향무정/오기택  (0) 201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