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콜록콜록 기침을 해댄다.
안쓰럽다.
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내가 아팠으면 싶다.
불을 밝히고 시계를 보니 자정을 넘어선 시침과 분침은 두시 삼십 분을 가리키고 있다.
잠못드는 아내가 볼수록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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