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의 부리가
닿는 곳마다
별이 뜬다
한 번에 깨지는
알 껍질이 있겠는가
밤하늘엔
나를 꺼내려는 어미의
빗나간 부리질이 있다
반짝, 먼 나라의 별빛이
젖은 내 눈을 친다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등/문경아제 (0) | 2019.11.28 |
---|---|
계단/문경아제 (0) | 2019.10.20 |
시인과 가을밤/문경아제 (0) | 2019.10.04 |
애노/문경아제 (0) | 2019.10.02 |
우물/문경아제 김동한 (0) | 2019.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