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이 되지 않던 스마트폰을 어제 김천가는 열차안에서 고쳤다.
옆좌석에 앉은 젊은 아가씨에게 부탁했더니 힘안들이고 고쳐줬다.
뚝딱뚝딱 뚝딱뚝딱 !
이것 한 번 뚝딱,
또 저것 한 번 뚝딱,
뚝딱뚝딱 뚝딱뚝딱
장단맞춰
뚝딱뚝딱.
여기요.
아가씬 생긋 웃으며 폰을 내밀었다.
몸도 맘도 예쁜,
손재주도 곱고 예쁜,
아가씨였다.
길나서면 중(스님)도, 소도 본다더니
어젠,
열차안에서
맘도, 몸도
고운 아가씰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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