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물따라

어제 김천을 다녀오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8. 12. 11:42

 

 

 

 

 

 

 

 

 

 

 

 

 

 

 

 

 

 

 

 

동료 문인,

시조시인 최 예 환님이 부친상을 당하셨다는 연락을 받고 어제 김천을 다녀왔다.

최 시인은 고향이 선산 무을이라고 했다.

작고하신 어른께서는 김천을 기반으로 하여 살아가셨다고 했다.

김천은 1979년 12. 12군사반란으로 권력을 잡은 전두환, 노태우에 의해 축출당한 대한민국 4성장군이셨던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의 고향이다.

 

김천역대합실에 전시된 1950대부터 1980년대까의 김천의 옛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을 내폰에 슬쩍해왔다.

촬영을 금한다고했지만 참새가 방앗간을 어찌 그냥 지나간단말인가.

 

상주와 함창, 점촌과 예천을 거쳐 영주에 도착하니 밤아홉시가 조금 넘었다.

동료 문인 부친 조문다녀오는 길에 고향산천 둘러본 어제는 참으로 보람있는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