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다 그런거다.
퇴직을 해서 놀면은 어지간히 편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웬걸! 떡하니 독감에 걸려버렸다. 엎친데덮친격으로 집사람까지 감기에 걸렸다.
집사람과 둘이서, "아이고 지고 후유!" 맞장구를 친 것이 오늘이 벌써 나흘째다. 우리 내외 모두 병원에 다녀왔지만 독감이고 감기고 앓을만큼 앓아야 낫는다.
몇며칠을 자리보존하고 누워배겼더니 몰골이 말이 아니다. 머리는 까치가 집을 지었고 수염을 덥수룩하게 자라났다. 꼭 산도둑놈 같이 되어버렸다.
끙끙대며 이글을 쓴다. 팔자소관이다. 다 팔자대로 사는 거다. 그것이 인생이다. 사는 건 다 그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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