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꼽사리 끼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9. 1. 5. 10:25

 

 

 

어제 독감치료받으러 동네의원에 다녀오려는 참에 건강보험공단에 들렸다.

직장을 퇴직하였으니 백수가 되었고 해서, 보험증을 정리하여야했기 때문이었다.

막내 앞으로 우리내외를 올려놓고 왔다. 꼽사리를 낀 셈이었다.

어쩌랴. 늙어 능력없으지면 자식득을 볼 수밖에.

'꼽사리'는 '함께 하다'의 경상도방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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