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자전거를 타고가면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동쪽하늘에 주황빛 아침노을이 피어났다. 곱다. 참 곱다.
노을사이로 미인의 실눈썹 같은 하얀 쪽달도 보인다.
아침노을이 피어나면 비가온다고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오늘밤엔 비가온단다.
추절추절 내리는 가을비맞고 자전거타고 퇴근하려면 서글프겠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블로그는/문경아제 (0) | 2018.09.21 |
---|---|
늦은 밤/문경아제 (0) | 2018.09.11 |
우리 집과 갈하늘/문경아제 (0) | 2018.09.05 |
동네 중국집 나들이/문경아제 (0) | 2018.09.03 |
커피 한 잔1/문경아제 (0) | 2018.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