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엔 지천고개 칼국수 집에, 오늘은 동네 중굿집에, 우리 내외는 요즘들어 외식이 잦다.
늙어서 바람난다더니 우리 내외가 그짝이다.
난 짬뽕을 집사람은 자장면을 시켜먹었다.
갈때처럼 집으로돌아올때에도 우린 둥그런 우산아래 발맞춰가며 두런두런 얘기나누며 걸어왔다.
후둑후둑 빗방울이 떨어진다. 오늘 우리지방엔 140여 mm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폭우가 쏟아지지 않아 다행이다.
집에 인기척이 없는 걸 보니 한양 아들네집에 간 최시인 내외분은 아직 돌아오지않았나보다.
집주인을 닮았을까? 키위 넝쿨이 활기차고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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