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아침에 쓰는 일기/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8. 26. 09:15

 

간밤엔 비가 많이 내렸다.

비는 밤12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주룩주룩내리는 빗소리 들어며 잠이들었다.

어젯밤엔 왠지모르게 뒷집이 조용했다. 영감님이 어디 외출이라도 하신 모양이다.

아침, 자고일어났더니 영감님 기척소리가 들려왔다.

우리집과 뒷집은 직선거리론 담장 하나 사이지만,

대문을 나서서 찾아가려면 돌아돌아 한참을 가야한다.

일테면, 뒷집은 이웃나라 일본과 우리나라 같다. 뒷집은 이사온지 1여 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서로간에 통성명이 없다. 위치적인 여건 때문이다.

하늘이 뿌옇다. 비라도 한 줄금 내릴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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