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간밤에 폭우쏟아지다/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9. 4. 08:29

 

간밤엔 계속 비가 내렸다.

초저녁부터 내리기시작한 비는 날이 새고, 출근길에도 쉼없이 이어졌다.

비는 지금 이시간까지 빗줄기만 좀 약해졌을뿐 끊임없이 내리고있다.

지금까지 경북 영주에 내린 비는 113mm라고 한다.

간밤엔 서천이 범람 위기이니 강변에 주차한 차량은 대피시키라고 문자메시지가 거듭 거듭 들어왔다.

비는 안내려도 탈이고 너무 많이내려도 탈이다. 그래서 옛 어른들은 불하고 물하고는 원수를 못 맺는다고 했다.

'하느님, 이왕에 주실거라면 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적당히 주시기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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