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다섯시 오십분쯤에 일어났다.
선선하다. 중복을 지나니 날씨가 확연히 달라졌다.
아침으론 제법 선선하다.
어제 아침 출근길은 상쾌했다. 동산에선 붉은 해가 솟아오르고, 새가 울고 햇살은 반짝 빛났다.
매실나무를 강전지 한뒤부터 새가 안온다.
해마다 여름이면 저 매실나무에 온갖 새가 찾아와서 우리 늙은 내외에게 고운노래를 들려주곤 했다.
새가 오지 않으니 집사람은 맨날맨날 푸념이고 잔소리다.
일찍일어났으니 자전거끌고 서천이나 한바퀴 돌고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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