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두 손녀딸/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6. 1. 15:15

생각만해도

늙은 할아버지 입이

헤 벌어지는

열두 살, 여덟 살

우리 집 두 손녀딸

 

저저리 하고

잡아먹어라며

말 안듣는

우리 집 두 손녀딸이지만

 

뿅!

방귀냄새조차

사랑스럽다

 

왜?

사랑단지

희망단지

꿈단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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