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1/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5. 15. 17:14

 

 

 

화려합니다

범접할 수 없을만큼

화려합니다

 

모란처럼

곱지만

그대 얼굴엔

함박꽃 같은

웃음은 없습니다

 

그대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 옛날

학창시절 때

한 치만큼만

턱을 낮추어도

다가설 수 있었던

여학생이 생각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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