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화려합니다
범접할 수 없을만큼
모란처럼
곱지만
그대 얼굴엔
함박꽃 같은
웃음은 없습니다
그대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그 옛날
학창시절 때
한 치만큼만
턱을 낮추어도
다가설 수 있었던
여학생이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