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통/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3. 9. 11:37

답달할 땐

벽에다 대고 얘길한다

 

"아유, 숨막혀 죽겠다"

 

그래도

답답하면

파란 하늘 올려다보며

넋두릴 한다

 

"님아 님아 날버리고 어디로 갔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향수(鄕愁).1/문경아제  (0) 2018.03.15
빛과 그림자/문경아제  (0) 2018.03.13
여진/박정대  (0) 2018.03.08
정월대보름달.1/문경아제  (0) 2018.03.03
경비원/문경아제  (0) 2018.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