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위염이 심하다고했다.
위내시경을 한 컴화면을 들여다보았더니 위가 걸레같았다.
절제없이 마셔댔던 술이 문제를 일어킨 모양이었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이었다. 아버지도 위염이 있었다. 술도 좋아하셨다.
약을 복용하고부터 술을 끊었다. 한달쯤 뒤부터 메스껍던 속이 좀 가라앉기 시작했다.
오늘도 진료받으러 왔다.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고 약부지런히 먹다보면 났겠지 하고 자위해본다.
'일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집 가족들/문경아제 (0) | 2018.02.16 |
---|---|
두 손녀딸/문경아제 (0) | 2018.02.15 |
아버님 기일/문경아제 (0) | 2018.02.12 |
장봐가기/문경아제 (0) | 2018.02.11 |
세상사는 이야기.1/문경아제 (0) | 2018.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