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위염/문경아제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8. 2. 13. 15:48

 

작년에 건강검진을 받았더니 위염이 심하다고했다.

위내시경을 한 컴화면을 들여다보았더니 위가 걸레같았다.

절제없이 마셔댔던 술이 문제를 일어킨 모양이었다.

부전자전父傳子傳이었다. 아버지도 위염이 있었다. 술도 좋아하셨다.

약을 복용하고부터 술을 끊었다. 한달쯤 뒤부터 메스껍던 속이 좀 가라앉기 시작했다.

오늘도 진료받으러 왔다.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고 약부지런히 먹다보면 났겠지 하고 자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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