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가을 추석날 오후 순흥선비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코스모스가 참 곱지요. 그로부터 15년이 훌쩍 지나버렸으니 세월 참 빠릅니다.
쓰고있는 모자는 꽤 좋았는데 서울다녀오다가 버스에 두고 내리는 바람에 잃어버렸습니다.
한 조각의 추억이 되어버린 모자도, 50대 후반의 우리 내외의 모습도, 이젠 사진으로밖에 만나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그것이 자연의 법칙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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