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동백섬에 봄이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엔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1972년, 대한민국 가수 조용필이 불러서 1970년대를 풍미한 노래이다. 황선우가 작사 작곡했다.
조용필은 이 노래를 불러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가사속의 형제는 제일동포의 은유隱喩이다.
조용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이다.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조용필에게 '가왕歌王' 이라는 칭호를 붙여줬다.
「돌아와요 부산항에」원곡은 1971년 통영출신 가수 김해일이 취입한 「돌아와요 충무항에」로 작곡가는 황선우, 작사가는 김성술이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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