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맹위를 떨치던 추위가 오후에 접어들자 많이 누그러졌다.
날씨가 풀리자 꽁꽁 얼어붙었던 가슴의 얼음도 조금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그래, 내일 저녁땐 집사람데리고 kt 맞은편에 있는 정든식당에 들려 저녁먹고 와야겠다.
저녁먹으러 가는길에 한겨울의 파란 하늘도, 하얗게 눈으로 덮인 겨울의 소백산도 함께 쳐다보며 두런두런 얘기나누며 걸어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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