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도
피해가고 없다
눈이 부셔서
햇늙은 이
입이 헤 벌어진다
포근한 볕이
너무 좋아서
외로울 땐
나를
보러 오세요
침울할 땐
날
만나러 오세요
주섬주섬
옷을 줏어입고
대문을 나선다
"걸려들었네!"
상큼한 소리있어
귓전을 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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