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쓰레기장에서 작업을 하다가 하얀 동전 한 개를 주었다.
아주 작은 동전인데 우리나라 동전은 아니었다.우리나라 50원 짜리 동전만 했다.
동전엔 깨알같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영어같았다.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밤늦게 퇴근을 해서 동전을 깨긋이 닦아내고 돋보기를 뒤집어쓰고 동전에 새겨진 글귀를 읽어보았다.
알아먹지 못하는 글귀는 제쳐두고 아는 글귀만 뜻을 새겨보았다.
'in god we trust' (우리가 믿는 하느님 안에서)
1864년 미국 동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위 글귀는 1965년부터 미국의 공식적인 나라 표어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또 플로리다주의 표어이기도 하단다.
five cents (5센트) 라는 글자도 선명하게 나타났다.
United states of America 라는 글귀도 선명해서 읽을 수있었다.
미국은 종교의 자유를 찾아 그들의 조국 영국을 떠난 청교도들이 세운 나라이다.
그런 마국이기에 자유와 평등, 개척을 건국이념으로 삼았을 것이다.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여 13개 주의 연방을 구성하여 탄생한 나라,
미국의 역사를 생각해본다. 241년의 미국의 역사를 떠올리며 초강대국 미국이란 나라의 허와 실을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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