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너무 가물다.1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7. 6. 1. 10:51

 

 

날씨가 너무 가물다.

지난 한 달 동안 비다운 비가 내리지 않았다. 지표의 수분 함유량이 10%대에 머물렀다고 한다.

때아닌 초여름 더위가 극성을 부리고 밭작물은 타들어가 농심은 퍼렇게 멍들어가고 있다. 천재가 오래 지속되면 인심도 흉흉해진다.

비좀 내려라. 하늘이시여, 비좀 주소서! 아쉬운대로 30mm만내려주소서. 메마른 가슴 적시게 그렇게 좀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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