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체 게레바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10. 13. 11:07

체 게레바는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다.

그는 1928년 아르헨티나에서 출생했다. 1967년 볼리비아에서 정부군과 전투에서 패전, 생포되었고 얼마뒤에 총살되었다.

1959년 체 게레바는 카스트르를 도와 쿠바의 혁명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얼마 뒤 볼리비아로 떠났다. 볼리비아를 혁명시키기위해서였다. '혁명가는 한 곳에 안주하면 안 된다'라는 소신에 따라서였다.

그가 떠난지 올해로 꼭 49년째이다. 그러나 그는, 그를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생생히 살아있다. 그것은 베레모 쓰고 시거를 물고 있는 우수에 젖은 듯한 낭만스런 그의 모습을 동경해서가 아닐 것이다.

'이 시대에 가장 완벽한 인간'이라고 사르트르는 그를 평했다. 체 게레바! 그가 죽은지 반 백년이 되었건만 그를 추모하는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것은 왠일일까? 그것은 그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소신를 굽히지 않는 불굴의 혁명가, '체 게레바'의 강철같은 의지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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