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열흘 전, 동부교회 윤종오 목사님과 양용희 사모님을 모시고 점심 한 끼를 같이 했다.
보민이 엄마가 경영하는 국시명가에서 했다. 국시명가의 시원한 해물칼국수는 참으로 일품이다. 그맛에 매료되어 가끔 지인들과 국사명가를 찾곤한다.
내작품 '사랑의 곁' 이 세상밖으로 나오던 작년 가을쯤에 두 분을 모셔야했는데 늦었다. 양용희 사모님은 '사랑의 곁' 의 주안공이다.
사모님은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분이다. 폭넓은 이해로 아웃의 허물을 덮으려고 노력하시는 분이다.해서 이따금 사모님을 작품속 주인공으로 등장을 시킨다.
그날 식사가 끝나고 가는 길에 사모님은 꽃다발 하나를 건내주셨다. 꽃다발엔 부실한 집사람의 건강회복과 아파트 승강기에 올려지는 좋은 글에 대한 고료가 포함되었다고 하셨다. 그날, 활짝 웃으며 꽃다발을 주고 받는 우리의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웠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