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우수/남진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6. 12. 21:44

맺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마음에 다짐을 받고 또 받아

한 백 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할

그대 모습 그려볼 때

밤비는 끝없이 소리없이

내 마음 들창가에 흘러내린다

 

맺지 못할 사랑일랑 생각을 말자

아쉬운 미련만 남고 또 남아

잊으려 했었지만 잊을 길 없네

빗줄기속에 추억 실어 그대 이름 불러 볼 때

밤비는 끝없이 하염없이

마음에 슬픔처럼 흘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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