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초우.6

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6. 6. 5. 18:16

중날산 뻐꾸기가

뻑뻑꾹 울라치면

 

어린 동생 들쳐업고

맴맴맴 맴을 도는

 

울 누나 볼우물 속에

퐁당 빠진 하얀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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