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옛 터전에 계백의 정기 맑고
관창의 어린 뼈가 지하에 흔연하니
웅장한 호남무대 높이 우러러 섰고
대한의 건아들이 서로 모인 이 곳이
아~ 젊은이의 자랑 제2훈련소
육군, '제2훈련소가' 다.
피끓는 청춘의 시절, 참 많이도 불렀던 육군제2훈련소가다. 훈련소가와 함께 '승공의 노래' '북진가' '진짜 사나이' 를 학과 교육나갈 때 참 많이도 불러대었다.
'윤석근' '박준배' '김영일' '유한' 모두들 정겹게 지냈던 전우들이었다. 흐르는 세월을 거스를 수 없으니 이젠 모두가 일흔줄에 들어섰겠다.
여보게 전우들! 잘들 있는가? 문경이 고향인 김동한 훈병이 자네들 소식 묻는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