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찾아간 곳 외딴 집 초옥에는
주모의 종종걸음 아쉬워도 볼 수 없고
스쳐간 애환의 곡절만 강둑위를 서성인다.
거룻배 떠나간 뒤 꿈꾸는 나루터에
철따라 오가던 객 기약 없어 서러웁고
힘 부친 회화나무만 세월 속에 앓고 섰네.
어우러져 흐르던 강 옛 임도 그리울까
유옥연 할머니의 화한의 삶 돌아보려
빛바랜 그 옛날 찾아 취해 보는 막걸리잔.
어렵게 찾아간 곳 외딴 집 초옥에는
주모의 종종걸음 아쉬워도 볼 수 없고
스쳐간 애환의 곡절만 강둑위를 서성인다.
거룻배 떠나간 뒤 꿈꾸는 나루터에
철따라 오가던 객 기약 없어 서러웁고
힘 부친 회화나무만 세월 속에 앓고 섰네.
어우러져 흐르던 강 옛 임도 그리울까
유옥연 할머니의 화한의 삶 돌아보려
빛바랜 그 옛날 찾아 취해 보는 막걸리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