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골목길에 들려오는 종소리
두부사려 땡그랑 복 받아요 땡그라앙
구수한 손두부래요 내일은 못 옵니다
흥겹다고 땡그랑 신명난다 땡그랑
언덕길 올라갈 땐 힘들다고 땡그라앙
팔난봉 하늬바람은 이맛살도 반듯하네
땡그랑 땡그라앙 장단 맞춰 땡그랑
빈 수레 끌고가며 떨이했다 땡그라앙
서산에 지는 햇님이 잘가거라 윙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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