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시 2015. 12. 16. 11:31

 

인천의 천재시인 김영승은 이렇게 말했다.

"시는, 돌을 한 줌 집어 허공중에 확, 뿌려서, 만든, 별자리, 같다는, 생각."

 

'밤하늘에

모래 한 움큼을 뿌린다

 

모래는 별이 된다

 

별이 된 모래는

별로만 남아있지 읺고

비둘기가 되고, 듬직한 바위가 되고,

소나무와 대나무가 된다'

"시 '대화' 중에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닷가에서/정진채  (0) 2015.12.18
눈/문경아제  (0) 2015.12.16
어느 시인의 소망  (0) 2015.12.13
탁발  (0) 2015.12.12
경비원/문경아제  (0) 2015.12.10